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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염소와 늑대
WON실용…
15-06-26 20:57
472
 

최복현 시인 '이솝우화' 중 [새끼 염소와 늑대]의 한소절입니다.
새끼 염소 한 마리가 우연히 담과 난간을 타고 어느
집의 지붕 위로 올라갔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 새끼염소는 먼발치를 바라보다가
마침 그 집 앞으로 지나가는 늑대를 발견하였습니다.

평소에 늑대에게 불만이 많았던 새끼염소는
분풀이로 늑대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놀려대기 시작했습니다.


"이봐,늑대! 날 한번 잡아보시지!!!

느닷없이 새끼염소의 놀림을 당한 늑대는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어이, 거기 꼬마야!!!
나를 놀리고 욕할수 있는건 네놈이 아니라
바로 네가 서 있는 자리 때문이라는걸 잊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