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시 입모양에 대해 몇가지 기술합니다
입술을 위,아래로 벌리면 소리는 두툼해지며
앞으로 나옵니다
입술을 양 옆으로(스마일 라인)벌리면
소리는 얇아지고 높아집니다.
Q : 왜 그런건가요?
A : 조음기관에 대해서 먼저 설명할수 밖에 없는데요
조음기관이란 소리가 진행하는 방향을 만들어주고
증폭되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공명강을 이루는 주변 조직을 말합니다.
즉,경구개,연구개,혀,인두벽 등
모든 소리의 성향을 만드는 데에
영향을 주는 조직을 말합니다.
Q : 음... 그것과 입모양과 어떤 관계가 있는건가요?
A : 간단하게 몇가지만 설명하자면...
윗입술은 코끝에 붙이는 모양,
아랫입술은 윗입술을 받혀서
올려주는 모양으로 만드시고
이때, 입술에 주름이 생기도록
힘을 주면 안됩니다.
항상 언급하는 내용이지만
어딘가에 힘이들어가면
소리는 울리지말아야 할곳으로 쏠리게
되어있습니다.
입술을 뒤집은 형태로 '우' 하면서
편안히 내밀어보세요.
이 발음은 1차적으로 혀가 위로 붙으면서
구강의 대부분을 막게 됩니다.
그럼 우리가 울릴수 있는 공간중에
구강은 많이 제외되게 되고
윗쪽(이관) 아니면 목 안쪽과 뒤쪽밖에는
없게 되지요
목 뒤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반가성에서도 가성성구가 많이 울리게 되니
안될것이고,
결국 수평위/수직앞의 법칙을 이용해서
위쪽 밖에 못울리게 됩니다.
또, 입술을 모으면서 양볼에 격벽이 쳐지는
형태가 되므로
양 볼옆으로 빠지는 소리를 방지해주게 되니
첫 호기와 소리가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길만 이용해주면
어렵지만 편안한 소리를 만들수 있게 됩니다.
Q : 선생님 그런데 자꾸 후두개가 먼저 열리면서
안쪽소리가 많이 울려요 ㅠㅠ
A : 그래서 첫 호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세상에 있는 노래를 들어보세요
평소 생각할때 후렴구나 고음이 나오는 부분은
볼륨이 클거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노래를 들어보면
오히려 그런부분에서 소리가 작아지지만
반대로 더 잘들리는 걸 알수 있습니다.
악기가 높은음이 나올때 저음처럼 소리가 커지던가요?
반대로 작아지던가요?
목소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두성의 여러가지 목적중 하나가
잘 들리는 것 입니다 !!!
Q : 선생님 그런데 왜 발성시에 입꼬리가 양옆으로 찢어지면
소리가 얇아지는 건가요?
A : 반대로 생각해 보시면 바로 알수 있습니다.
'에'~ 를 하게되면 천장 즉,경구개가 내려오고
양볼이 넓어지는걸 알수 있습니다.
소리는 뭐라고 했죠?
가장 가까운 곳/큰 곳을 울리고 싶어한다고 했죠?
발성을 해서 소리의 성향을 만들고
창법화를 시키려고 하는데
앞으로 나오기도 전에 넓어져 버린 양볼과
중인두 부근으로 소리가 먼저빠지면
접점이 안맞게 되니
알맹이를 만들려고 본인도 의식하지 못한은 사이에
또 힘을 주던가 호기를 늘이게 되겠지요?
결국 그런 상황에서 힘을 빼게되면
당연히 가성성구로 빠져나가
듣기 힘들 소리를 만들어내게 되겠지요^^
아주 단편적인 예를 두가지 들어보았습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
입모양이 꼭 이 두가지만 있는건 아니겠지요?
아주 다양하고 많은 원인들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PS : 요즘 이메일로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시간적으로나 여러가지로
답장은 해드리기 힘듭니다.
수강문의는 won뮤직아카데미로 부탁드립니다.
02-3143-4159